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선수와 180여 명의 뱅큇 참가자가 참석해 해외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에 마음을 모았다. 연합회는 대회에서 마련된 기금을 바탕으로 50여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금 전달식은 12월 중에 가질 예정이다.
신용 회장은 "큰 행사를 치르다 보니 많은 고마운 분들을 만나게 됐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센터메디컬그룹, 부대회장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유종배 사장님과 황선철 회장님, 차세대 인재양성에 앞장서 온 제임스 월드와이드 이중열 장로님, 많은 물품으로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준 CJ Foods USA를 비롯해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후원이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우경 이사장은 "3회를 거듭하면서 많은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준비위원들과 임원, 이사님들의 기도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감사를 드린다"며 "선교사님들에게 우리 연합회의 장학금 소식이 점점 알려져 감사하고, 오지의 선교사님들에게 적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녁 만찬 뱅큇에서 설교한 안신기 목사(CBMC 지도목사)는 "선교사를 돕는 거룩한 일에 동참한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그 아름다운 모습이 일평생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OC교협 심상은 목사는 개회식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님들을 돕는 일은 거룩한 일"이라며 "선교사님들의 눈물과 아픔을 우리는 돌아봐야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강조했다. 심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홀인원을 해서 2만불의 상금을 받아, 모두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으로 후원하시길 바란다"며 덕담도 건넸다.
저녁 만찬에는 11월 선거에 출마한 영김, 미쉘스틸 박, 유수연, 박영선 등 후보나 보좌관들이 참석해 축하와 이번 선거의 중요성 및 한인들의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번 골프대회를 준비하며 그동안 1, 2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민김 총괄준비위원장과 대회장, 부대회장께 감사패를, 연합회 이사 전홍 장로께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편 연합회는 그동안 2019년 1회 때 15명, 2021년 2회 때 52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