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있어 인권 문제는 일종의 아킬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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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대사, 유엔 '北인권보고관과 대화' 정부대표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방한중인 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이신화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유엔에서 진행되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26일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 상호대화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어 "(이 대사의) 구체적 발언 내용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임명된 이 대사가 유엔의 인권 관련 회의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달 초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북한에 있어 인권 문제는 일종의 아킬레스건"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예민하게 여기는 인권문제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는 매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 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각각 개최된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정부는 연말 유엔총회에 상정될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4년 만에 다시 참여하기로 하고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국제협의에 들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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