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 5천 장 연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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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 운영위도 연탄 1만 장 기부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 청년들이 겨울을 대비하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연탄 5천 장을 배달했다. ©오륜교회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 동안 초교파적으로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 기간에는 특별한 헌금 시간이 있다. ‘은혜의 강물 나를 통해 흐르리’라는 주제로 매일 드려지는 ‘사랑의 헌금’이 바로 그것이다.

이 헌금은 별도로 마련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은호 목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움이 절실한 곳이라면 영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전달된다.

사랑의 헌금 운영위는 올해 다니엘기도회를 앞두고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국장 주성하 목사)과 함께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는 지역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된 지역민들의 월동준비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 100여 명의 청년들이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약 5,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 운영위 측은 그 외에도 8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 장을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 기부했다.

이날 램넌트 청년국장 주성하 목사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마음으로 만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시대를 본받지 않겠다’는 하나님 앞의 다짐 아래 야망의 실현보다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램넌트 청년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지난 2020년에도 어려움에 처한 개척교회 임대료 지원과 선교사·이주민 등에 대한 후원을 위해 3월부터 7월에 걸쳐 두 차례의 자발적인 ‘플로잉’을 진행, 총 9천만 원의 모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에 세워진 64개의 탈북민 교회 목회자들의 사례비 지원을 위해 3개월 간의 모금 끝에 1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오륜교회는 매년 11월마다 전교인 및 참여 교회와 함께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다니엘기도회에는 113개의 국가에서 14,740개의 교회가 참여했으며, 올해 다니엘기도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사랑의 헌금은 올해에도 다니엘기도회 기간 동안 진행하며 모금액은 사랑의 헌금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