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선 전날 제15회 세계성령봉사상 국제부문에서 수상한 장마오송 목사(대만 신티엔싱타오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50여년 간 목회하는 동안 전 세계에 70개 교회를 개척했다.
세성협 총재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장 목사에 대해 “대만에서 성령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중화권 성령운동의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장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읽은 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던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제자들에겐 학식도 세상적 지위도 없었다. 그들은 때론 서로 다투기도 했던 이들”이라며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겐 비록 능력이 없을지라도 성령님껜 능력이 있다는 걸 아셨다”고 했다.
장 목사는 “제자들에게 임했던 성령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임해야 할 줄 믿는다. 기독교 역사에서 성령의 능력은 오늘날까지 증거되어 왔다”며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의 모든 생활이 전적으로 변화된다”고 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성령의 임재를 단지 신비한 체험으로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의 생명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며 “먼저는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성결된 삶을 살 수 있게 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알게 되고 그 죄를 미워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성령님이 임하면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듣고 사랑을 받게 된다. 교회에서의 삶과 기정에서나 일상에서의 삶이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성령의 사람은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고 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저 천국에 가기 위함만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생명의 삶을 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함”이라며 “탁월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