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서동에 위치한 은현교회(정완훈 담임목사)가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900㎏(10㎏ 290포)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정완훈 은현교회 담임목사, 정태영 부목사와 김양곤, 노정열 장로가 참석했다.
후원된 ‘사랑의 백미’는 은현교회 성도 300여명이 지난 달 시에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수령금액의 1/10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완훈 담임목사는 “그동안 소소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오다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을 계기로 많은 성도들의 정성을 모으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나눔과 봉사는 정해진 때가 있는 게 아니기에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은현교회 정완훈 담임목사님과 성도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훈훈한 정성들을 잘 모아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