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황인득) 통합돌봄팀에서는 사회적기업 ‘맑은누리’(대표 함재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주기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들 대부분 위생과 방역, 주거환경 개선과 같은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거환경은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어서 적극적인 복지적 접근이 필요하며 심리 안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취약계층 소독방역서비스사업은 혼자만의 힘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의 열악한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과 기능 유지를 지원하며 셀프케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취지하에 안산시 위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독방역서비스 사업은 월 2회, 각 20명씩 안산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가정에 코로나19 방역, 해충 방역, 방역용품(해충퇴치제), 제습제를 제공하였으며 무더운 여름철을 좀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황인득 관장은 “이번 소독방역서비스사업으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기관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맑은누리’ 이종대 부장은 실생활에서 신발장이나 주방 수납장 등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바퀴벌레 등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유용한 정보를 어르신들에게 설명하기도 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은 공동주택 지하 공간에 모기나 바퀴벌레가 많다고 소독 요청을 많이 하였으며 시기적절한 서비스라고 매우 만족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인 박00 어르신은 “침대 밑이나 냉장고 뒤에 좀 더 뿌려주세요. 이렇게 매월 소독을 해주니 바퀴벌레도 덜 나오고 모기도 덜 들어오는 것 같아.”라고 하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다.
10월에도 코로나19와 해충 방역 등 꾸준한 방역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을맞이 이불세탁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이용자에게 방문·전화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건강 유지 및 악화예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안산시 7개 기관이 시 위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원구노인복지관은 선부1,2,3동에 거주하는 392명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