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이하 CTS)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K-퍼레이드가 열린다”고 13일 서울 CT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밝혔다.
CTS가 주관하고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가 주최하는 ‘2022 코리아퍼레이드’가 오는 11월 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백석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한다.
이 행사는 1부 퍼레이드, 2부 음악회 순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7km 구간(광화문-서울시청 광장)에 걸쳐 진행되고, 2부는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CTS 방송과 유튜브, 그리고 위성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CTS는 이날 “행사와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유례없는 행사”라며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행사”라고 했다.
이어 “이번 퍼레이드는 총 55개 단체와 호주와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참가해, 약 1만 여명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여한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거리 축제인 코리아 퍼레이드는 세계적인 K-퍼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코리아 퍼레이드는 W.A.L.K(With, All generation, Love, Korea)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기절정의 댄스 팀 훅(HOOK, 아이키)·퍼레이드 대표 캐릭터인 ‘예삐’ 등을 비롯해 미스트롯2의 김다현, 홍지윤, K-pop 가수 프로미스나인(fromis9)과 씨아이엑스(CIX) 등이 출연한다”며 “또한 축제 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회가 마련돼 있다”고 했다.
또 “한국교회가 시민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총 퍼레이드 거리 구간을 1.7km로 계획한 것은 향후 출산율 1.7%를 희망한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양방향 버스킹 공연 ▲세대·종교·국가를 뛰어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마련된 뮤직 콘서트 ▲종합안내소, 의료·소방, 경찰, 운영본부 등이 마련된 운영부스 ▲코딩강좌 체험존, 컬러링 핀버튼, MZ세대 놀이터 등 다양한 플레이존이 마련된 체험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포토존 등이 준비됐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이번 2022 코리아 퍼레이드는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다. 광화문 광장이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돼 참가자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거리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코로나19를 극복해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다시 한번 서로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이 걸음으로 K-퍼레이드가 세계적인 문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했다.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은 “거룩한 교회 문화를 교회 밖으로 확산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아 한교총이 CTS와 함께 협력해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준비해 올해 개최하게 됐다”며 “예배나 기도회 형식이 아니라 기독교계가 광장에서 주도하는 문화 행사로 기독교적 정신인 거룩 신실 사랑 동행 상생 등의 가치를 담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거리축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