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의 새 선교 패러다임 구축...라이즈업 뉴욕지부 설립

라이즈업 뉴욕지부 설립예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에서 전방위적인 선교사역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라이즈업코리아 운동본부의 뉴욕지부가 22일 설립감사예배를 통해 정식 발족됐다. 이에 뉴욕지부는 앞으로 뉴욕 이민교회들 및 선교단체들과 협력해 차세대를 위한 전략적 선교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사)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와 (재)기독교장기재산기증협회가 새 시대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양 기관을 통합, (사)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명칭 아래 이사장 박지태 목사, 대표회장 안영로 목사 체제를 구축하고 총 10개 선교단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역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협약식을 통해 라이즈업의 사역에 동참하게 된 단체는 (사)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 장로), (사)가정문화원(이사장 두상달 장로), (사)안구기증협회(이사장 김범열 장로), (재)동산복지재단(이사장 김기형 목사), (의)새생명의료재단(이사장 정문갑), (의)안동유리의료재단(이사장 염진호),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회장 이송자),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주대준 장로) 등이다.

라이즈업은 넓어진 사역의 범위를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장기․조직기증 지원센터 ▲1004버스 안경무료공급센터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센터 ▲작은교회세우기 지원센터 ▲재산기증운동센터 ▲한국품성계발원 ▲평생교육훈련원 ▲청소년교육원 ▲자원봉사센터 등 다수의 기구를 산하에 운영할 계획이다.

라이즈업 뉴욕지부가 나아갈 방향은 

라이즈업 코리아 운동본부 뉴욕지부 설립감사예배는 22일 오전 11시 뉴비전교회에서 개최됐다. 황동익 뉴욕지부 대표회장을 비롯해 뉴욕교계 목회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박지태 이사장이 참석해 라이즈업의 선교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뉴욕지부 조직은 명예회장 장영춘 목사, 자문위원 장석진 송병기 최창섭 정수명 김원기 목사를 비롯해 사무총장 유상열 목사, 사무국장 김상태 목사, 감사 박진하 목사, 오태환 목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명단이 추가되고 있다. 미주에서는 워싱턴지부 대표는 이원상 목사, LA지부 대표는 박희민 목사가 맡고 있다.

22일 진행된 설립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라이즈업 뉴욕지부가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이민교회 안에서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의 사회로 이만호 목사(순복음안디옥교회), 김봉규 목사(선한목자교회 음악담당) 특별찬양, 김종훈 목사(뉴욕교협 회장) 설교, 박희소 목사(뉴욕지부 고문)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뉴욕지부 결성식은 유상열 목사(뉴욕지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지태 목사(본부 이사장) 설립취지 설명, 추대패 증정, 황동익 목사(뉴욕지부 대표회장) 인사말씀 및 조직발표, 최예식 목사(뉴욕목사회장) 축사, 이보춘 장로(뉴욕장로협의회장) 축사, 방지각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마침 감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순서자들의 주요 발언.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 인사

라이즈업 운동은 한국에 복음의 축이 넘어온 이 시기에 선교를 위해 뭉친 운동이다. 청년운동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전 영역에서 함께 일어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장기기증운동, 품성교육운동, 재산기증운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주 디아스포라가 일어서기 위해 현재 중부지부, 워싱턴지부, LA지부 등이 있지만 뉴욕지부가 중심이 되고 모범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 라이즈업은 '예수님을 바로 믿고 바로 알고 사랑하고 섬기는 운동' 이것에 라이즈업의 정신이 담겨져 있고 여기에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본부의 정신을 잘 따라서 협력하면서, 뉴욕에 많은 선교단체들이 있지만 더욱 연합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교회들과도 협력해서 세계선교를 위한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개교회들이 모두 선교에 열심인데 이 거룩한 시대에 선교단체가 정말 많다. 한국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기대하시는 바가 세계복음운동이다. 그리고 천국을 전파하는 것이다. 천국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

30여 년간 이민목회를 해왔는데 고심하고 고민하던 것이 과연 지금의 선교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냐였다. 이민교회들마다 선교에 열심인데 이를 더욱 큰 틀에서 연합시키고 큰 하드웨어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제 목회의 마지막 숙원이었다.

학자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모두 온전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계획을 세우고 뉴욕과 뉴저지 미동부가 선교를 위해 발맞춰 나가자.

다음 세대가 깨어나지 않으면 끝나는 것이고 복음이 다 그런 것이다. 우리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다음 세대가 중요하다. 공동회장으로 있는 김수태 목사님이 가장 앞장 서 있다. 우리가 연합해서 적극적으로 니카라과도 300명 청소년을 파송해서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훈련시키려 하시는데 연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번 선교를 모집하면 전 교회가 동원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열매가 맺히는 다음 세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라이즈업 뉴욕지부의 역할이다.

최예식 목사 축사

여러 단체들이 일어나는데 왜 단체들이 권위를 상실하는 일이 일어나는가를 살펴볼 때 성직자의 아픔을 먼저 알고 단체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라이즈업 코리아 뉴욕지부의 창립을 맞아 성직자의 아픔을 아는 선교단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성직자의 아픔은 권위를 상실한 아픔이다. 아버지의 수염과 어머니의 따뜻한 가슴을 잃어버린 것처럼 교회의 권위가 잃어버려 가고 있다. 머리가 깍인 삼손과 같이 힘을 잃고는 선교를 외쳐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으로 하나님되게, 성직자로 성직자 되게, 교회가 교회되게 할 때 굳건히 서는 라이즈업 코리아 뉴욕지부가 될 것이다.

성직자의 아픔은 회칠한 무덤과 같은 교회의 모습에 대한 아픔이다. 빌딩은 많지만 스위트홈이 없는 것처럼, 건물은 좋지만 진정한 예배가 없는 것은 힘이 없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영혼보다 육체를 하나님보다 오락을 좋아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생명력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라이즈업 코리아 뉴욕지부가 이 아픔을 기억하고 그것을 감당하는 선교단체가 되기를 바란다. 상실한 권위를 회복하면서 주님이 기뻐하는 단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단체로 서기를 바라며 축하를 드린다.

이보춘 장로 축사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에는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우리 뉴욕지부가 하나님 안에서 믿음과 능력을 드러내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동포들이 조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36년 일제치하에서 쓰라린 고통을 당했고 해방과 더불어 6.25동란으로 어려움을 가슴에 지닌 국가다. 선교 뿐만 아니라 민족에게 남겨진 과제들까지 포용하고 해결하는 귀한 사역단체가 되기 바란다.

#.라이즈업뉴욕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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