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담임목사의 소개로 단에 오른 김 의장은 “지난 9월 14일은 조용기 목사님께서 소천하신 지 1주기였다. 해외 순방 일정으로 추모예배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오늘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장은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절대 긍정의 신앙, 꿈을 마음에 품으면 반드시 그 꿈을 보게 된다는 믿음과 비전의 신앙생활을 강조하셨다”며 “그런 영적 리더십으로 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켰고 한국기독교의 부흥과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6.25 전쟁 이후 배고프고 힘든 국민들에게 잘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열심히 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또 “(조용기 목사가) 섬김과 함께 사회구원도 강조하셨다. 학교 설립,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소년소녀 가장돕기, 국제구호 등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세계인권과 복지를 증진시켰다”고 했다.
그는 “저도 정치를 하는 동안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목사님 살아계실 때 국민비전클럽에 나와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그 말씀에 참으로 많은 희망을 얻었다”며 “이제 국회의장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 선두국가 대한민국이 되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의정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달에는 국제의회연맹총회 참석을 위해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한다. 국회의 바람직한 활동에 대해서 성도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국회가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며 “국회가 바로 되어야 이 나라가 바로 되기 때문에 이번에 (김진표) 장로님을 세워주셔서 2년 동안 국회를 섬기게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국회를 붙들어 주시고 대한민국을 잘 섬기는 국회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