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신임회장 박근재 목사 “실행위원 사역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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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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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전도대회는 전도대회로, 강사는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

뉴저지교협 정기총회 이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20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 이정환목사)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근재 목사(시나브로교회)를 선출했다. 또 목사부회장은 김동권 목사(뉴저지새사람교회), 평신도부회장은 전경엽 장로(필그림선교교회)가 당선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후보와 목사부회장가 모두 단독출마했기에 경선과정 없이 모두 박수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평신도부회장은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직전 회계였던 전경엽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박근재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믿어주시고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36회기는 실행위원들의 실질적인 사역을 강화하는 회기가 될 것이다. 각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사역들을 1년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산나전도대회에 대해서도 “말 그대로 전도대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신임회장은 강사로 지구촌교회 원로인 이동원 목사를 초청하기로 확정했다고 깜짝 발표도 했다. 신임회장 당선 직후 호산나전도대회 강사가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협회관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5년간 뉴저지교협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그 동안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뉴저지교협 사무실을 구입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직전회장 고한승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교협 활동에 함께 협력해 주신 임원들과 이사장 및 이사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2만 달러 이상을 교협회관 건립기금으로 조성하게 된 것은 이사진들을 비롯한 임원들의 지혜로운 운영과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교협은 이날 회칙개정을 통해 선관위의 활동기간을 축소했다. 이전까지는 총회 3개월전에 구성해 다음회기 선관위가 구성될 때까지였지만, 이날 총회 3개월 전에 조직돼 총회와 함께 임기를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입회원 교회로 레드락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와 C&G교회(공동담임 박지우‧권기현 목사)가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