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개회한 예장 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 제72회 정기총회 보고서는 교세통계와 교단 전체 주일학교 학생 수 변화를 명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체 교인 수는 388,682명, 세례교인은 273,435명, 교회는 2,124개, 목사는 4,16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2020년) 대비 전체 교인은 401,538명에서 12,856명, 목사 수는 4,095명에서 68명 줄었다. 그러나 전년도 대비 교회와 세례교인 수는 2,113개에서 11개, 274,999명에서 1,564명 증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신총회의 전체 주일학교(유아유치부~대학청년부) 평균 학생 수는 2020년에는 22,6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대비 34,237명보다 약 33.8% 정도 감소했다.
주일학교 각 부서의 감소 추이는 다음과 같다. 유아유치부 학생 수는 20,755명(2010년)->15,116명(2020년), 유초등부는 50,954명(2010년)->29,694명(2020년), 중고등부는 37,756명(2010년)->22,342명(2020년), 대학청년부는 27,483명(2010년)->23,610명(2020년)으로 줄었다. 지난 10년 간 유아유치부는 28.2%, 유초등부는 42.8%, 중고등부는 40.9%, 대학청년부는 14.1% 정도 감소한 것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21년 이후 통계는 집계하지 않았다며 “아마도 현재의 상황은 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인 69회기(2019년)와 코로나 기간인 70회기(2020년)를 비교했을 경우 전체 주일학교 평균 참여율은 58.5%(2019년)에서 56.6%(2020년)로 1.9% 감소됐고, 각 부서에 있어서 유치부는 2.5%, 유초등부는 2.3%, 중고등부는 1% 감소했다”며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부서가 더 감소된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이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 심각해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이에 고신총회는 노회 단위 또는 시찰 단위의 주일학교 부흥방안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교육지도위원회는 총회 첫날에 “총회 교육원의 ‘BACK’(Bible Adventure Club in Korea) 곧 말씀 암송과 복습 그리고 공동체 놀이를 통한 참된 제자도 실천 프로그램과 접목하자” “총회 교육원이 발간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Kingdom Story)’ 등을 제안했고 총대들의 동의·제청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