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황인득)에서 운영하는 건강사랑방 고잔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최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축하공연)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기념식에서는 1년간의 건강사랑방 활동 모습을 담은 기념 영상과 향후 건강사랑방 고잔센터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1주년 기념행사는 다채롭고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우리 마을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1주년 기념에 즘하여 더불어 함께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인근 지역상가에 떡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사랑방은 사는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노인들의 뜻을 반영하여 마을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신체, 인지, 정서 및 심리 지원을 중심으로 한 건강증진 사업과 지역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함께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당일 행사 참석자인 노인 김 모씨는 “집 근처에 건강사랑방이 있어서 매일 운동도 하고 지인들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득 관장은 인사를 통해 “건강사랑방 고잔센터의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음에 안산시 및 안식경로당 회장 및 지역주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사랑방 운영으로 지역기반 안산형 지역통합건강복지돌봄센터 모델 완성 및 확산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안식 경로당 한강수 회장, 고잔동 지역 어르신, 건강사랑방 회원만이 참석하여 소규모로 진행하였다.
한강수 안식경로당 회장은 “복지관에서 고잔동에 건강사랑방을 운영하여 지역이 어르신들은 물론 경로당회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경로당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했다.
단원구노인복지관 건강사랑방은 2016년 복지관 자체사업으로 시작하여 2019년부터 안산시의 지원으로 건강사랑방 선부센터와 2021년 고잔센터를 개소하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