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대표 한익상 목사, 한반교연) 등 4개 단체가 주관한 ‘동성성행위에 대한 의·과학적 고찰과 제언’ 세미나가 13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민성길 명예교수(연세대 의대 정신의학)·김준명 명예교수(연세대 의대 감염내과학)·김지연 대표(한국보건가족협의회)·박진권 대표(아이미니스트리)가 나섰다. 먼저 민성길 교수는 “동성애는 Homo-Sexuality로 사랑이 아니라 섹스다. 동성 간 성관계는 분명 남성 간 항문성교다. 그러나 최근 동성애를 동성 간 로맨틱한 감정 교류로 정의하는 추세가 일면서, 동성애가 사랑으로 미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952년 미국 정신의학열람표 ‘DSM-1’은 사회병질적 인격장애 성도착증으로, 1968년 ‘DSM-2’에선 인격장애 성도착증으로 동성애를 병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1973년 당시 성 혁명에 따른 동성애 인권 운동이 일면서 ‘DSM’에서 동성애는 빠지고 정상으로 승격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는 인격 노이로제 등 정신적 문제다. 동성애자들에게는 자살시도가 일반인보다 2.47배나 높다. 우울증 및 불안장애 위험도(1년 및 평생 유병율)는 최소한 1.5배, 알코올 및 기타 물질의존도도 지난 12개월 이내 1.5배나 높다”며 “전통적 정신분석에 따르면, 동성애는 인격발달의 미숙으로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소아기 트라우마로 불리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어렸을 적부터 트라우마를 겪은 뒤 도피하면 두려움, 맞서면 분노로 마음에 축적된다. 그러나 분노든 두려움이든 정상적인 방어기제로 맞선다면 예술·과학 등 재능으로 승화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방어기제가 억압 억제 등으로 흐른다면 우울 불안장애 공포증·우울증 등 노이로제로 발전한다. 결국 전환치료는 내담자의 잘못된 방어기제로 트라우마에 대처했던 과정을 고치는 것”이라고 했다.
민 교수는 “보통 유년기 시절에서 부부싸움·아버지의 폭력·어머니의 가출 등 부모의 부재를 자주 경험한다면 이후 트라우마로 남는다. 이에 따른 증상 중 이성애에 기초한 결혼을 혐오하고 동성애로 흐를 가능성도 높은 것”이라며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차별받았기에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겪는다고 하지만, 완전 반대다. 어릴 때 받았던 트라우마로 인해 동성애자들은 만성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성애가 완전히 합법화된 네덜란드에서 1996년부터 약 10년 동안 동성애자에 대한 코호트 조사(Sandfort TGM. et al. (2014) Same-sex sexuality and psychiatric disorders in the second Netherlands Mental Health Survey and Incidence Study(NEMESIS-2). LGBT Health. 11; 1(4):292-301)를 실시한 결과, 10년 후 그들의 차별과 스트레스 빈도율은 변함이 없었다. 때문에 이 논문은 동성애자들이 차별받았기 때문에 우울증 빈도가 높다는 의견에 대한 적절한 반박”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성애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이성애로 전환된다”며 “부모는 자녀에게 이성애가 정상이라는 사회적 규범을 온유하게 가르쳐야 한다. 오히려 자녀의 동성애적 성향을 지지하거나 구박한다면 자녀의 트라우마가 촉발돼 동성애적 성향 등으로 흐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준명 교수는 “항문에 성기 삽입 등 외부적인 압력을 받으면 강력한 수축이 일어나고 조직의 손상이 일어난다. 항문 내부에는 얇은 점막으로 구성된 직장이 있다. 외부 성기가 삽입돼 사정을 하면, 직장은 파열되고 정액은 파열된 직장 내부로 흐른다. 정액에는 온갖 병원균이 득실하고 결국 남성 간 항문성교는 HIV/AIDS 등 감염의 주된 경로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국제적인 노력에 따라 1990년대 AIDS/HIV 환자는 320만 명을 정점으로 2015년에는 210만명, 2021년에는 150만명으로 감소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국내 신규 AIDS/HIV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1천명이 발생하더니 2019년에는 1,200명 이상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누적 감염인 수도 2만 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20대 에이즈 감염율은 40%에 육박한다. 때문에 에이즈의 주된 감염 연령대는 젊은 층”이라며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에이즈의 원인 중 동성·양성 간 성 접촉이 전 연령대에선 평균 약 60%이다. 18-29세의 비율은 70%, 더욱이 18-19세는 93%”라고 했다.
또한 “1회 이성 간 성접촉에 따른 HIV 감염율은 0.04-0.08%에 이르나, 항문성교시 HIV 감염율은 1.38%까지 증가해, 일반적인 이성 간 성 접촉에 비해 항문성교로 발병하는 에이즈 감염 확률은 17.3-34.5배나 치솟는다. 특히 국내 동성애자들의 HIV 감염율(4-5%)은 국내 성인감염율(0.05%)과 비교했을 경우 약 80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에이즈와 동성 간 성접촉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보건교과서에서 이를 적시해 청소년들에게 적극 교육해야 함에도 청소년인권조례에 따라 위 내용을 차별과 혐오로 규정해 교육을 막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한 “원숭이 두창은 원래 원숭이,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에서 발생하는데 1970년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인간에게 처음 발병 보고가 이뤄졌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자의 체액이나 병변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했을 경우 감염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급격히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약 100여개 국에서 5만 명으로 보고됐다. 환자 대부분이 동성애 및 양성애자로 밝혀졌다. 이들에게서 주로 생식기·항문·구강에 피부 병변으로 발생이 보고되는데, 연구자들은 동성 간 성 접촉을 가장 의심되는 행위로 추측하고 있다. 올해 6월 국내 첫 감염환자는 독일을 방문한 양성애자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결혼이 합법화될 것이다. 학교에선 동성애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안전한 항문·구강성교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동성애 폐해를 말하고 벗어나도록 설득하며 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와 책임이다. 이를 동성애 혐오라며 차별금지법으로 막는다는 비합리적”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에이즈는 현재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성애자 출신으로 HIV 감염인인 박진권 대표는 “저는 동성애자로서 동성 간 성관계와 에이즈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이런 교육이 이뤄졌다면 동성 간 성관계를 끊고 에이즈 감염이 안 됐을 것”이라며 “동성애자들은 보통 사랑한다는 이유로 항문성교를 한다. 특히 상담에서 10대와 50대 사이에서 소아성애·SM 등이 결합된 동성 간 성행위 사례를 자주 목도하기도 한다. 보통 동성 간 성행위의 상당수는 하룻밤 원나잇 상대를 찾는 경우가 많으며, 저 또한 이성과 이미 결혼한 남자와의 동성 간 성관계를 경험하기도 했다. 대부분 종교는 기독교인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6세부터 동성 간 성관계를 경험했으며 학습된 동성 간 성관계로 동성 성 중독에 빠졌다. 미디어에선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해 미화하는데 사실 이는 인권이 아니라 동성애 피해자를 유발한다. 동성애는 거짓된 행위로 학습되며 타고난 것이 아닌 거절할 수 있다”며 “동성애자·에이즈 감염인으로서 저는 탈동성애는 분명 가능하며, 정상적 이성애로 돌아온다면 결혼·가정·출산·자녀 등에 대한 풍성한 복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동성애자에게 가짜 인권은 ‘동성애자로서 계속 살라’, 진짜 인권은 ‘탈동성애’”라고 했다.
이어 김지연 대표는 “일본 보건당국은 동성 간 성행위와 에이즈의 상관관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본·독일·영국 질병관리본부는 남성동성애자와 HIV/ADIS 상관성을 도표로 제공하고 있고, 특히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도 미국 청소년 HIV 감염자의 90% 이상이 동성 간 성행위가 주요 원인이라고 적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특히 남성 간 성관계가 HIV/ADIS 발병율의 주된 경로임을 말하고 있지 않으며 국정감사 질타로 인해 겨우 남성 간 성관계 대신 항문성교로 그 원인을 적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동성 간 성관계에 따른 에이즈 발병을 막을 주요한 방법으로 피임을 소개하고 있으나, 외국에선 아예 동성 간 성관계를 맺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때문에 우리나라 질본 홈페이지는 외국의 사례처럼 HIV 감염의 주요 원인이 남성 간 항문 성교로 분명히 적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불참한 윤상현 의원은 보내온 인사말에서 “유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감염병 환자들의 98%는 동성애자·양성애자였으며, 41%는 HIV 보균자로 나타났다”며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에서도 국내 에이즈 감염의 주된 감염 경로가 동성 간 성 접촉임을 보고하고 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에선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한 경우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국가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동성 간 성접촉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방심하면서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는 상황을 미뤄볼 때 매우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어 김인영 대표(복음언론인회)는 축사에서 “차별금지법은 모르면 찬성, 알면 반대라는 말이 나오는데도 국민의 알권리에 봉사해야 하는 언론은 동성 간 성관계와 에이즈 감염의 상관성을 ‘혐오와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보도를 하지 않은 지 10년 째”라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조류는 문명사회를 유지해온 일반적인 성규범 등을 해체할 수 있다. 특히 68혁명 이후 동성애지지·성별 해체 등 성정치 바람이 불어 문명 붕괴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두고 한 인문학자는 ‘트랜스젠더리즘은 문명 붕괴의 징조’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