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체육대회, 동포사회와 동행하는 모습 보여

뉴욕교협과 뉴욕대한체육회가 공동주최한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아멘을 외치면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가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와 공동으로 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절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알리폰드공원에서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한인 동포사회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뉴욕교협이 동포사회 단체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뉴욕지역 교회들뿐만 아니라 한인동포들도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교협은 이번 대회에 대해 “교회들과 동포사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표현했다.

뉴욕교협이 공동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시작도 예배로 드렸고 회장 김희복 목사가 설교를 맡아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뉴욕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도 했다.

뉴욕교협 체육대회는 매년 5월 메모리얼데이 혹은 정기총회를 앞둔 9월에 개최돼 온 전통적인 행사였지만 최근 팬데믹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진행되지 못했다. 5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서 교회들뿐만 아니라 동포사회가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에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선발전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종목은 배구, 족구, 육상 등이며 각 종목당 협회장들도 이번 대회에 참여해 경기를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