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는 25일 경기도 가평시 소재 평화의궁전 인근에서 ‘이만희 교주의 꼼수 없는 준법교육 이수와 가출자녀 귀가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전피연은 성명서에서 “시한부종말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교주가 횡령으로 (대법원에서) 실형 3년 집행유예 5년 준법교육 80시간을 판결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만희는 가출과 이혼 조장, 사회질서를 혼란케 하는 반사회적으로 단체의 총 책임자로 자신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재림예수의 영이 임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종교 사기꾼”이라며 “유죄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근신하지 않고 최근 성경시험을 쳐서 합격한 사람 144,0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제 이들도 죽지 않고 육체영생을 하며 UN과 전 세계를 다스리고, 이제 전 세계에서 은과 금을 싸들고 성경을 배우러 신천지로 몰려온다고 하는 종교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 신도들은 5,000명이나 코로나에 걸려 신음하고 있음에도 젊은 여인들의 수발을 받으며 이 안에서 가지치기를 하고, 가정을 파탄내고 자녀를 가출시켜 불법을 일삼던 이자는 지금까지도 아침·저녁으로 유유자적 산책을 하고 수박을 따고 있다”며 “이만희는 속히 속죄하는 마음으로 가출 자녀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반성하며 자신도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80시간 준법교육은 더 이상의 꼼수 없이 엄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피해가족들은 두 눈 부릅뜨고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80시간 준법교육은 시간을 엄수하고, 대리출석이나 동행인과 함께 참석하고 장소 변경 등 어떠한 특별한 혜택도 있어선 아니 된다”며 “아무리 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진단서를 내밀어도 자신은 물론이고, 신도들도 영원히 살게 해 주겠다는 교주가 건강을 이유로 시간을 엄수하지 않거나 교육 일정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하더라도 관할 준법 교육처에선 법과 원칙에 따라 교육시간을 엄수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