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은성·워십퍼스, 워십콘서트 ‘Worship in Peace’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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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해금은성과 워십퍼스의 콜라보 워십콘서트 ‘Worship in Peace’가 최근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렸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해금은성 1집 ‘PEACE’ 및 워십퍼스 무브먼트 EP 1집 ‘경배(Worship)' 발매 기념 콜라보 워십콘서트 ‘Worship in Peace’가 지난 8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렸다.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는 해금은성과 워십퍼스의 신곡 공연으로 꾸며졌다. 워십퍼스의 ‘거룩 거룩 거룩’으로 문을 연 워십콘서트는 연이어 워십퍼스의 빠르고 경쾌한 신곡 ‘주의 선하심’, ‘자유를 선포해’로 이어져 청중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타이타닉의 명장면 뒤로 해금은성이 ‘내 주를 가까이’를 연주하며 애절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찬양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모티브로 창작된 타이틀 ‘PEACE’가 이어질 때 스크린에 흐르는 고요한 강물과 어우려져 평화로운 분위기가 펼쳐졌다.

이어서 가장 콜라보 다운 해금은성과 워십퍼스의 합작곡 ‘Amazing Grace’가 연주될 때 차분함과 흥겨움이 공존하는 반전의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후 해금은성의 배우자이며 워십퍼스와 동역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의 대표로서 이번 워십콘서트를 기획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가 ‘가난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최 목사는 “가난에서 벗어날지언정 가난한 마음에서는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금은성의 연주와 함께 직접 창작한 곡 ‘Pure and Poor Heart’를 불렀다. 이때 청중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서 청중들이 함께 하는 노래로 워십퍼스의 반주에 맞춰 해금은성이 ‘꽃들도’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워십퍼스의 타이틀곡 ‘경배’와 조대연 목사(영광의문교회)의 기도로 모든 워십콘서트가 마무리 됐다.

해금은성(본명 김은성)은 퓨전국악밴드인 소리아의 해금연주자로 활동하며 청와대 나눔콘서트 등 국가행사, KBS 열린음악회 등 방송, 영국 BBC 초청공연, 프랑스 샹리브르 페스티발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충주시립국악단, 세종국악관현악단, 통오케스트라, 세미한 소리 등에서 활동했다.

이번에 발매한 첫 번째 크리스천 해금연주 앨범 ‘PEACE’는 전통국악이 아닌 퓨전 스타일의 편곡과 연주로 어느 세대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워십퍼스 무브먼트는 2012년부터 ‘예수에 미치고 예배에 미치자’는 모토로 세워진 팀이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정기예배 ‘워십얼라이브’를 섬기고 있으며 서울광장에서 열린 홀리위크 We-페스티벌의 예배인도를 섬긴 바 있다.

또한 미국, 엘살바도로, 캄보디아,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선교지에서 찬양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존귀한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의미와 버스킹의 의미를 합쳐 워스킹(WorthKing)이라는 이름으로 수년 간 매주 주일 저녁 이태원 예배를 비롯해 거리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워십퍼스는 정규 1집 ‘Because of You’에 이어 이번에 첫 번째 EP 앨범 ’경배(Worship)’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경배’, ‘거룩 거룩 거룩’ 등 총 4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상의 예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