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이 성명에서 “100여 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당한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비록 이번 폭우가 기록적인 것이었다고는 하나, 태풍이나 폭우, 홍수는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이기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했다. 더욱이 아직 폭우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계속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폭우로 생명을 잃거나 실종된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실종된 이들이 하루빨리 찾아지기를 바란다. 또한 침수 피해를 입은 모든 곳이 복구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특히, 관악구 반지하의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한 일은 안타까움을 넘어 인재(人災)라 할 만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 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정부와 서울시 당국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주거대책 및 빈민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