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목회자 21인 초청 OC영적대각성 다니엘 새벽기도회
21명의 차세대 목회자 선정 연합집회 설교 기회 제공
8월 1일부터 24일 새벽 5시 30분, 갈보리선교교회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지난 1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된 OC영적대각성 다니엘 새벽기도회는 OC 지역 한인 교계단체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21명의 30~50대 차세대 한인 목회자이 24일까지(월요일부터 토요일, 새벽 5시 30분) 특별새벽예배에서 설교하게 된다.
설교자들은 1962년 8월 1일 이후 출생한 3050 세대 목회자로 신학의 건전성과 목회의 진위 등을 살핀 후, 교단 안배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차세대 목회자들에게는 새벽예배 설교 후 일정액의 강사료를 전달해 용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번 기도회는 중대형 교회를 이끄는 OC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이 지역에서 목회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한인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장로협의회, OC여성목사회 등이 협력하고 있다.
OC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 목사는 "지역 한인 목회들끼리도 교단과 교세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존재해 왔었다"며 "교계지도자들과 교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차세대 목회자들에게 대형집회 설교의 기회를 주고, 새로운 도전과 자신감을 얻게 하자 것이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OC 교계는 기도회 마지막 날인 8월 25일(목)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목회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OC지역 한인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는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나서 각자의 목회 경험을 나누고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목회자 세미나는 새벽기도회 설교자 21명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에서 선후배 목회자과의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물을 증정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OC지역에서 활동하는 교계단체 지도자들이 매주 모여 진행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처음 논의됐다. 팬데믹 이후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도전이 될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비대면 문화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형교회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OC영적대각성 다니엘 새벽기도회는 일회성을 끝나지 않고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 예산은 오는 OC장로협의회 골프토너먼트 수익금을 기초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부족한 예산은 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