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번영,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국한 덕분
그 자랑스러운 날 언제부턴가 가르치지 않아
생일 없는 사람 없듯 건국일 없는 나라 없어
건국 깃발 아래서 세계 속 한국으로 성장해야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한기연은 이 성명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면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고, 전 세계인들이 속하고 싶은 나라에 살고 있다”며 “그러나 건국한 날도 통일성을 이루지 못하고 건국의 영광스러운 날에 일본에 지배받을 때를 기억하며 8.15 해방만을 강조했고, 반일 감정을 뿌리 깊이 박아 놓았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가 잘살게 된 것은 해방이 자유를 준 때문만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국한 조상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북한도 똑같이 8.15 해방의 기쁨을 함께한 우리 민족이다. 북한은 공산주의 영향을 받아 나라를 세웠고, 9월 9일을 구구절로 축제를 벌이며 자신들의 건국일을 기념하고 있다”고 했다.
한기연은 “반면에 자유와 평화, 경제발전,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대한민국은 건국의 자랑스러운 날을 언제부터인가 가르치지 않았다”며 “사람이 태어난 생일을 모른다면 그는 얼마나 불행한가. 우리는 그 불행한 나라의 국민이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들은 “지금은 제2의 건국의 자세로,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 이제는 건국의 깃발 아래에서 세계 속의 한국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건국의 날을 모르면 생일을 모르는 사람과 같다. 미국은 7월 4일, 중국은 10월 1일, 일본은 2월 11일, 이스라엘은 5월 14일, 호주는 1월 26일, 뉴질랜드는 2월 6일, 베트남은 9월 2일을 건국일로 지킨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15일에 건국이 선포되었고, 1948년 12월 12일 유엔에서 나라로 인정했다.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민, 영토, 주권이 있는 온전한 나라로 세워졌다”며 “그러나 북한의 영향을 받은 역사학자나 정치가에 의해 나라의 건국이 무시되는 지경이 되었다. 건국의 날을 상해임시정부로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그것을 굳이 참고하자면 그날은 대한민국을 잉태한 것이고, 1948년 8월 15일은 출생의 날, 건국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일이 없는 사람이 없듯이, 건국일이 없는 나라는 없다. 이제는 해방일보다 건국일을 더욱 귀히 보고 기념하며 우리나라 중심의 역사의식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한기연은 “2022년 8월 15일은 광복절과 건국절을 함께 기념하고, 재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나라의 번영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영광을 돌려야 한다”며 “건국의 날을 지키며 건국이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빛에 속한 교회와 전국의 연합회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란다. 올해는 해방과 건국을 함께 지키고, 해방 77년, 건국 74년이라 명하자. 그리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고 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게 하여 애국자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