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현교회에서 개최했던 ‘청년사역자 특별세미나’의 참석자들 중 29명을 대상으로, 세미나 후인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다. 교갱협은 당시 세미나를 평가하고 다음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향후 청년목회에 더욱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하는 주제를 모두 체크해 달라’는 질문에 ‘성경 연구 및 설교 준비’을 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4.8%(13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청년사역 콘텐츠 공유’ 34.5%(10명) △‘목회 방향성·전략 세우기’ 34.5%(10명) △‘청년세대 이해와 관계 맺기’ 31.0%(9명) △‘소그룹 활동’ 31.0%(9명) △‘가나안 청년 회복 방안’ 24.1%(7명) △‘청년들의 진로 및 재정 상담’ 24.1%(7명) △‘특정 주제보다 전반적인 고민 해결 멘토링’ 24.1%(7명)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시골에서 단단한 공동체를 이루었거나 청년부 0명이서 20명까지 이룬 사역자들의 사례 발굴’ △‘청년 제자훈련 방법론 공유’ 등도 있었다고 한다.
교갱협은 “이 결과는 청년사역자 역시 성경 연구와 설교를 청년 목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목회 방향성을 세우고 전반적인 고민 해결을 위한 멘토링도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사역자들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다양한 청년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목회 환경은 다르지만 선후배 목회자들의 지혜를 배우는 소통의 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청년·대학부 목회 경력은 ‘1~3년’이 41.4%(12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 △‘5년 이상’ 31.0%(9명) △‘3~5년’ 17.2%(5명) △‘1년 이하’ 6.9%(2명) △‘기타’ 3.5%(1명) 순이었다.
현재 사역하고 있는 청년·대학부 인원을 묻는 질문에는 ‘30명 이하’가 44.8%(1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100명’ 31.0%(9명) △‘100명 이상’ 20.7%(6명) 순이었으며 ‘아직 부서가 없다’는 응답도 3.5%(1명)였다고 교갱협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