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협, ‘언플랜드’ 10대 교회 순회 상영 성황리에 마쳐

지난 5월 14일 사랑의교회에서 첫 ‘언플랜드’ 상영회가 열렸다. ©한가협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가 낙태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언플랜드(unplanned)’를 지난 약 2개월에 걸쳐 국내 10개 교회에서 순회 상영했다.

상영회는 지난 5월 14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를 시작으로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 여수은파교회(담임 고만호 목사),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전주양정교회(담임 박재신 목사), 반야월교회(담임 이승희 목사), 한밭제일장로교회(담임 김종진 목사)에서 진행됐다.

한가협은 26일 “낙태죄 헌법불합치로 입법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에 올바른 입법이 되길 염원하며 생명주의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인 5월부터 시작하게 된 ‘언플랜드 영화상영 릴레이’는 10대 교회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7월 17일 한밭제일장로교회를 마지막으로 릴레이를 완주했다”고 전했다.

한밭제일장로교회 김종진 담임목사는 “한가협이 뜻깊은 영화상영에 앞장 서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고, 성도들은 영화 ‘언플랜드’를 관람한 후 한마음으로 생명주의 캠패인의 취지를 기억하며 낙태에 대해 회개하고 올바른 입법이 되기를 기도했다고 한가협은 전했다.

‘언플랜드’ 순회 상영회는 지난 17일 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의 상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한가협
17일 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의 마지막 상영을 앞두고 한가협 김지연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를 처벌하는 형법 269조와 27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4명이 임신되면 1명이 태어나는 구조로 인구수 대비 낙태율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또한 “‘언플랜드’ 영화가 상영되었던 곳에서는 엄청난 생명의 바람이 불고 태아 사랑의 릴레이가 계속 되어 왔기에 ‘언플랜드’ 릴레이를 통한 생명주의가 확산되어 태아를 위한 가장 거룩한 법이 대한민국에 세워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10대 교회 상영을 통해 ‘언플랜드’ 상영 릴레이에 참여한 성도들은 “태아가 귀한 생명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며 “이 영화는 가능한 모든 사람이 봐야 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또 생명주의 캠페인 ‘언플랜드’ 릴레이 상영회에 참여한 10대 교회들은 “깊은 감동과 시대적인 사명을 확인했다” “더 많은 교회와 신학교가 동참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이어가길 소망하며 실화인 이 영화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생명주의 운동이 전개 되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고 한가협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