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인도네시아 7개 국립신학교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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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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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이후정 총장(맨 왼쪽)이 7개 인도네시아 국립신학교 중 한 신학교 관계자와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 이하 감신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종교성에서 7개의 국립신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감신대 측은 “이번 MOU 체결은 감신대와 ‘자카르타 웨슬리대학교(Sekolah Tinggi Teologi Wesley Methodist Indonesia)’가 협력해 글로벌 웨슬리안 리더십 프로그램(Global Wesleyan Leadership Program, GWLP)을 공개강좌로 진행하면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인구 중 대략 10.58% 에 해당하는 2,040만명이 기독교인으로, 기독교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감신대는 “동남아시아의 신학교육에 감신대가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려는 선교적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감신대 교수들은 퇴수회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고 했다.

이어 “퇴수회 일정 중에 인도네시아 종교를 담당하는 종교성을 방문해 MOU를 체결했고, 앞으로 감신대와 종교성 산하 7개의 국립신학교(Institut Agama Kristen Negeri: IAKN)가 신학교육의 상호 협력을 위해 Manado·Toraja·Palangkaraya·Kupang·Ambon·Tarutung·Sentani 등 각 국립신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했다.

감신대 이후정 총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의 방문과 MOU 체결로 감신대가 동남아시아 신학교육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웨슬리 정신과 영적 리더십으로 준비된 목회자와 신학생이 양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감신대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7개의 국립신학교 MOU 체결이 구체적으로 다음 학기부터 박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성림 대학원 교무처장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인도네시아의 종교교사, 목회자 등이 감신대의 박사 과정으로 들어와서 전문성을 갖추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성호 선교사가 대외협력처장으로 사역하는 ‘자카르타 웨슬리대학교(Sekolah Tinggi Teologi Wesley Methodist Indonesia)’ 를 방문해 앞으로의 신학교육의 상호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감신대에서 주관했던 GWLP 공개강좌를 모두 수강한 12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추후 감신대는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학대학교와도 MOU를 진행할 계획이며, 하나님께서 감신대에 맡겨주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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