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유튜브로 공개될 판타지 미스터리 단편영화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감독: 김경용)의 특별시사회가 최근 열렸다.
<기브 뎀 : 사라진 자들의 비밀>는 죽었다가 1시간 만에 살아난 한 노인이 날마다 급격히 젊어지면서 겪는 충격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단편영화이다. 특별시사회는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3관(명동)에서 열려, 1부 제작보고회(20분), 영화상영(45분) 후 2부 감독/배우들의 간담회(35분)가 1시간 40여 분간 진행됐다.
객석에는 거의 90% 이상의 후원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후원자들이 VIP로 초대됐다. 천주교 생명위원회 박정우 신부를 비롯한 평화방송 조정래 사장 신부, 가톨릭영화제 조용준 신부 등의 사제들과 수도자와 평신도 후원자들, 그리고 개신교의 온누리교회, 신촌감리교회, 수영산교회, 주영광교회, 동부교회 등의 목회자들과 생명운동단체 케이프로라이프, 바른인권여성연합, 전국입양가족연대,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 공동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 키퍼‘(생명지킴이)인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생명 존중이라는 선한 메시지로 아름다운 화합을 이룬 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행사 진행 내내 전달되는 듯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피엠픽쳐스 김혜원 대표는 “개인적인 신앙체험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런 영화가 나오길 기도하며 기다렸다‘며 예수님의 나이인 33만 원을 후원한 라이프키퍼, ’예전에 태아를 지키지 못한 빚진 마음을 갚고 싶었다‘는 후원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완성되었다”고 했다.
또 아름다운 피켓의 서윤화 대표는 “생명운동을 위해 영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비용이 없어 마음만 갖고 있다가 영화 만들자는 얘길 듣고 기쁜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영화제작과 관련된 소감들을 피력했다.
김경용 감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죽음의 문화가 생명의 문화로 올바르게 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생명운동 단체인 케이프로라이프 송혜정 대표는 “<언플랜드>보다 더 강력한 영화다. 생명존중의 주제를 이렇게 다루다니 충격적이다. 기대한 것 이상이다. 유튜브로만 공개할 것이 아니라 교회와 단체들에서 상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이 자기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는가‘라는 모티브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단순히 영화를 감상한 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이 영화를 관람한 후에 생명존중의 인식을 키워나가도록 워크북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공감나누기‘가 제작됐다.
서윤화 대표는 이 워크북 설명과 함께 생명운동하는 단체들을 소개하며 생명운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