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지난 부활절에 이화대학교회 성도들의 감사헌금으로 마련됐으며,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798만 원과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성금 842만 원, 총 1천 640만 원이 모금되었다. 한적으로 전달된 성금은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소실된 산림 복원, 우크라이나 피란민 인도적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대학교회는 1935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교회로, 예배뿐만 아니라 교육, 봉사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장윤재 이화대학교회 담임목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외 이웃을 위해 성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희영 한적 회장은“이화대학교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인도적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