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에는 한국교회 크리스천 연주자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CP는 “어두운 이 세상에서 ‘빛의 문화’를 위해 헌신하는 탁월한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모여 주님 오실 때까지 온전한 제자로서 삶과 주신 음악적 재능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창단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프랑스 청교도들인 위그노가 전 세계로 흩어져, 그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통해 찬란한 인류 문화를 발전시키고 융성케 한 것처럼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의 태동을 통해 한국 문화계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변혁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의 활발한 연주를 통해 K-Culture가 K-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KCP는 내년 상반기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계획하는 등, 다음 세대에 꿈을 심고 세계선교의 한 몫을 담당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연주를 통한 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KCP 창단 감사음악회에선 김홍식의 지휘로 △내 평생에 가는 길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등을 연주했고, 사랑의교회 연합찬양대 테너 조중혁이 △교향시 ‘핀란디아’ 주의 은혜 내 잔에 가득 넘쳐 △‘거룩하시다’ 성 체칠리아를 위한 장엄미사 중 등의 곡들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