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52개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선정 대학'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문제 삼자, 교육부가 올해 2월부터 일반재정지원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자 재평가에 돌입한 후 나온 결과다.
미선정 대학 가운데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평가에 신청한 25개 대학들을 상대로 재심사가 이뤄졌으며, 총신대도 여기에 포함됐었지만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예장합동 측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교육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추가 선정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 제4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추후 참여해야 하는 여러 평가들에 대해 준비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했다.
또 정량지표 개선 등 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에 추가 선정되지 않은 사실에 절망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교육혁신에 대한 의지를 멈춰서는 안 되고,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해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학혁신사업비를 받진 못하지만,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모금한 발전기금을 교육혁신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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