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안 된 통일 무의미… 복음통일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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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제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앞둔 임현수·박상원 목사
제3차 글로벌 복음통일 전문 선교컨퍼런스 대회장인 임현수 목사(오른쪽)와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 ©김진영 기자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가 ‘제3차 글로벌 복음통일 전문 선교컨퍼런스’를 ‘오직 복음통일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현지 시간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미주의 다양한 북한 선교 전문가들과 탈북 청년들이 연합해 북한 선교의 중요성을 지역 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선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사들로는 북한 억류 경험이 있는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원로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담임목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이용희 교수, 흰돌교회 오창희 담임목사 등이 나선다.

특별히 이번 선교 컨퍼런스에서는 탈북 경험이 있는 젊은 탈북자 청년들이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탈북 상황과 북한 선교에 필요한 사역과 노하우를 북한 주민의 시각에서 전할 예정이다.

‘글로벌 복음통일 전문 선교컨퍼런스’는 지난 2019년 미국 LA 파세데나에서 제1차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열지 못했고, 2021년에는 하와이 코나에서 제2차 대회를 가졌지만 계속된 팬데믹 상황에서 현장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모든 게 정상화 된다.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관계자들 역시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에 본지는 컨퍼런스 대회장인 임현수 목사와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사무총장인 박상원 목사를 만나 컨퍼런스 취지와 의의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아래는 일문일답.

임현수 목사 “탈북민 신학생, 특별히 준비된 사람들”

-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와 의의는 무엇입니까?

임현수 목사 “다가오는 통일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통일이어야만 하기에 복음통일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번에 세번 째로 모이는 세미나입니다. 준비가 안 된 통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복음 특공대’ 5백 명, 목회자 2만 명, 선교사 1만 명, 그리고 청년들과 외국인들, 여전도회와 남전도회 등 수천 명을 준비시켜야 할 책임이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있습니다. 이것이 전문인 선교컨퍼런스를 계속 하게 된 이유입니다.”

- 이번에 15명의 탈북 신학생들이 특별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임현수 목사 ”‘먼저 온 통일’이라고 불리는 탈북민들 가운데 신학생들은 특별히 준비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교회를 깨우고 도전하는 일에 앞장서게 될 것입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귀한 간증들을 통해서 많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각성하게 될 것입니다.”

-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요?

임현수 목사 “무엇보다도 교회의 지도자들이 복음통일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평화의 중재자로서 남과 북을 화해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이민 교회들이 다시 일어나 조국을 살리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박상원 목사 “통일 시대 주역, 청년들 참여 절실”

임현수 목사(오른쪽)와 박상원 목사는 올해 정상적으로 개최될 제3차 컨퍼런스를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눈여겨 볼만한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상원 목사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 미주한인교단의 대표분들을 초청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은 확정이 되었구요. 이분들과 함께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주제로 간담회도 가지면서 마음과 뜻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통일과 관련된 글쓰기, 5분 스피치, 포스터 그리기 등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선교와 관련된 행사는 주로 강연 위주의 일방향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식 행사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통일 시대의 주역인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한국교회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요?

박상원 목사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라는 전문화된 영역을 포용하고 복음통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선 교단을 초월한 ‘허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각 영역을 네트워킹하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전문가들과 사역자들의 목소리를 복음 안에서 조율해 하나의 힘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컨퍼런스 참여문의는 www.gideonbrothers.org 혹은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로 하면 된다.

컨퍼런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