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및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해 온 학원도시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학원도시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현장의 생생한 간증들을 나누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교 방안을 나눴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2년 3개월 만에 재개된 컨퍼런스는 미국 캠퍼스 타운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미래 청년들을 어떻게 섬기며 주님의 제자로 양육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청년 선교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8년 간 유학생 목회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함종헌 목사는 개회 특강 강사로 나서 청년 목회 노하우를 공유했다.
함 목사는 "온 교회가 하나 되어 청년들을 섬길 수 있는 것이 은혜였다"면서 "학원 목회의 여건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더욱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 목사는 또 "학원목회로 섬기는 목회자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학원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들이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하나님 영광 위해 쓰임 받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이외에도 김택룡 목사(인디애나, 퍼듀한인장로교회)가 "퍼듀교회와 목회 회고", 김동영 목사(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가 "콜럼비아한인연합교회와 목회 회고", 박성주 목사(미국 장로교 투자융자국)가 "미국장로교 투자융자국 사역 소개", 노재왕 목사(일리노이, 샴페인-어바나한인교회)가 "Endemic 그리고 Metaverse 청년목회" 등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한편 PCUSA 한인교회 학원목회 연구회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면 350여 개 미국장로교 소속 한인교회 청년 목회를 지원하고자, 올해 추수감사절 기간 제5회 미국장로교 연합 청년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