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시대, 다양한 세계선교전략 수립해야”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 등 국회서 토론회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회장 김종찬 선교사)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목사), 뷰티구호개발 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교수)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뉴노멀시대 세계선교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22개 국에서 70여 명의 선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본격 토론회에 앞서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은 “척박한 세계 선교지에서 생명 바쳐 선교하시는 여러 선교사님께 감사드리며, 뉴노멀시대 K-뷰티 등 다각적 세계선교전략 수립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협력으로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와 전쟁 등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한 때 어려운 선교환경 속에서 선교사명을 재확인하고 뉴노멀시대 각 선교지에 적합한 다양한 선교모델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은 장헌일 목사가 맡았으며, 제1강은 ‘K-뷰티를 통한 세계선교사 자원화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신한대 뷰티헬스 학과장이며 (사)월드뷰티핸즈(WBH) 회장인 최 에스더 교수가 발표했다.

최 회장은 “선교사가 선교 현장에서 전 세계가 관심 갖는 K-뷰티를 선교접촉점으로 삼고,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지속 가능한 NGO 영역에서 새로운 선교도구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한 뷰티선교 사역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제2강에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웨스턴커버넌트신학교 아시아총장인 김철해 교수는 “뉴노멀시대에 어려움은 있지만 한국교회는 세계선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선교사 역시 새로운 선교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선교전략 수립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께 지혜를 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선교사 가족을 둔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전영수 선교사와 전소피아 선교사가 논찬을 통해 선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신봉수 선교사의 사회와 김인효 선교사의 기도합주회로 모든 토론회를 마치고 선교사들 모두 국회 분수대 광장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연대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