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도전했던 론 폴 하원의원 기독교 홈스쿨 교재 참여

미주·중남미
LA=주디 한 기자
론 폴 하원의원

대권에도 도전했던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주, 공화당)이 홈스쿨 교과 과정을 발표해 화제다. 현직 정치인이 기독교에 근거한 성서적 교과 과정을 소개했다는 것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따, 론폴교과과정(the Ron Paul Curriculum)이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홈스쿨링을 하는 자녀들이 자치정부와 개인의 책임, 자유에 관한 성서적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이 교재엔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추어 공부할 수 있는 독해문도 포함돼 있다. 이 교과과정의 한 관계자는 "불필요한 학습활동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학습이 이뤄져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론폴교과과정 웹사이트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생들은 하루에 강의와 독서로 구성된 과정을 90분에 걸쳐 들을 수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5학년에 이르기까지 유투브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 상의 PDF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학부모 포럼에 참여하는 비용은 한 해 당 250 달러이다. 마찬가지로, 6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의 등록금은 한 해 당 250달러이며, 각 과정에 대한 추가비용은 50달러다.

현재 이 웹사이트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습 습관, 시간 관리와 노트필기법, 속독, 연설, 에세이 작성법 등 고등학교 준비 과정에 관한 내용도 제공하고 있다.

6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교과과정은 9월 2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체 교과과정은 2015년 12월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론폴하원의원 #홈스쿨 #대안학교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