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총회세계선교회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LA 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에서 미주 AMTC 제9기 선교사 훈련 수료식 및 임명식을 갖고 11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다.
선교사 임명을 받은 11명의 선교사들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서약했다.
GMS 총회세계선교회 산하 미주 AMTC 선교사 훈련원은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는 정식 훈련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30여명의 선교학자, 목회자, 선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선교사들에게 권면한 박기호 교수는 "사람의 시각으로는 세계 복음화가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부름 받은 동역자들"이라며 "선교의 일선에서 친히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면서 선교 사명을 감당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위대한 사역만이 아니라, 각자에게 맡겨진 달란트의 분량에 따라 주 앞에 충성하는 삶"이라며 "공동체를 해치고 자신의 야망을 채우는 독자적 사역이 아닌, 협력과 동반자 사역, 팀 사역으로 선교 사역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AMTC 이사 박헌성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한 모든 분들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이자 일꾼"이라며 "지금까지 은혜로 함께 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맡겨진 사역지에서 충성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승리를 드러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AMTC 강사로 참여했던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는 "전세계 복음화와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부름 받은 선교사는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며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매일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AMTC 이사회 총무 문상무 목사의 인도로 AMTC 이사인 이상돈 목사가 "명령과 사명"(마28:19-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임명식은 박무용 GMS 증경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