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총회는 현장에 50여명, 온라인 화상을 통해 30여명 등 모두 80여 명이 참여했다. C&MA 한인총회 목회자들은 복음 중심적인 지역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들을 선교 사역에 적극 동참시킴으로 전세계 복음 전파에 헌신할 것을 결의했다.
감독 정재호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의 때에 부흥은 반드시 올 것이고, 우리는 그 부흥을 경험하고 누리고, 땅 끝까지 전할 것을 확신한다"며 "부흥을 향한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부흥을 위해 과감히 시도하자"고 주문했다.
특별히 C&MA 한인총회는 올해부터 '어린이 공유사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어린이 공유사역'은 EM과 유스 그룹 등 개교회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차세대 사역을 한인 총회를 통해 연합해서 해결하는 방안이다.
한인총회는 영상 제작팀, 플랫폼 운영팀, 콘텐츠 개발팀, 재능 기부자 그룹, 교육 및 홍보 위원회 등 공유 사역을 위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이번 가을학기부터 각 교회들에게 어린이 사역을 돕기 위한 공유사역의 영상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공유사역에 이어 유스 공유사역으로 지경을 넓히고, 선교지 자녀들과 현지인들에게까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정재호 목사는 공유사역에 대해 "모든 것들을 독식하고 독식한 모든 것들을 사유화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자신들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고 모든 자들이 함께 나누는 시대가 도래했듯이, 교회 역시 내 교회를 넘어 우리들의 교회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어 "모든 교회가 '사유에서 공유로' 나아갈 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께서 우리 각자가 섬기는 교회들을 놀랍게 축복해 주실 것"이라며 "우리는 주께서 허락하시는 부흥을 경험하고, 누리고, 땅 끝까지 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