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교회 창립 5주년 기념·성전 이전 감사예배

교회일반
교회
LA=김동욱 기자

기쁜우리교회 창립 5주년 기념·성전 이전 감사예배 기념 케이크 커팅. 가운데가 김경진 목사. ©미주 기독일보
"기쁜우리교회를 세우시고 창립 5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 가운데 새로운 성전으로 이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눈물과 헌신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긴 성도들의 사랑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창립 5주년을 맞은 미국 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지난 3일(현지 시간), 성전 이전 감사예배와 은퇴식을 갖고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경진 목사와 본당을 가득 메운 기쁜우리교회 성도들은 새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삼아 주님께서 원하시는 복음 전파를 향해 나아가자고 결단했다.

이날 "만물을 충만케 하는 교회"(엡 2:20-2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김경진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지체들"이라며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중심 삼고 주님의 섬김과 낮아짐을 닮아 복음을 지역 사회와 땅끝까지 전파하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이어 "기쁜우리교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가고, 지역 사회를 섬기며 세계 선교에 이바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쁜우리교회는 차세대를 복음으로 일으켜 세우며, 모든 세대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한 비전으로 하나되는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은퇴식은 정지일 장로, 김경선, 김세기 안수집사, 김난훈, 박옥자, 정경희, 홍승하 시무권사 등 사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섬겨 온 직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은퇴하는 직분자들은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로, 연약한 자신들을 주님의 영광의 도구로 사용해 주신 은혜를 증거했다.

한편 기쁜우리교회는 2017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부흥을 이뤄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글렌데일장로교회로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기쁜우리교회가 이전한 글렌데일장로교회는 유년부와 중고등부, EM 교육부 등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예배와 각종 모임에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기쁜우리교회는 오전 9시 주일 1부 예배(친교실), 오후 12시 30분 2부 예배(본당)를 드리며, 주중새벽기도회는 온라인으로, 토요새벽기도회는 오전 6시 본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