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니엘기도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 비전홀에서 열린다.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다니엘기도회의 청년 버전이다.
청년다니엘기도회는 “이 시대 청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예배’, ‘회복’, ‘연합’이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다.
지난해 6월에 열렸던 첫 청년다니엘기도회에는 847개 교회가 참여해 함께 은혜를 나눴으며, 올해는 3월 말 현재 2,200개 교회가 신청했다. 앞으로 기도회까지는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신청교회의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기도회 측은 또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해에는 함께 모이지 못하고 많은 청년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도회에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다섯 명의 강사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 시대 청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말씀을 전한다.
25일(월) 이상준 목사(온누리교회 양재)를 시작으로, 26일(화) 윤상혁 교수(평양의대 교수), 27일(수)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 28일(목) 전화성 대표(씨엔티테크), 29일(금) 임형규 목사(라이트하우스 서울숲 담임)가 차례대로 강단에 서게 된다.
또 나비워십, 아이자야씩스티원, 예수전도단 등의 찬양팀이 함께 예배를 섬기며, 말씀 이후에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도의 제목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매일 다른 팀의 문화공연을 통해 기도회가 더 풍성해질 예정이다.
기도희 기간에는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받기 위해 ‘사랑의헌금’을 드린다. 이 헌금은 긴급한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청년, 미혼모, 청년 가장, 청년 장애인, 보호종료 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된다.
청년다니엘기도회를 담당하고 있는 사역자들은 3월 한달 간 전국투어를 통해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대구 등 11개 지역의 37개 교회를 방문, 현장의 사역자들과 소통하며, “연합의 영적 DNA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성도들은 기도회가 열리는 5일 동안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유튜브 또는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현장에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