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미국 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그는 칼럼에서 “점점 더 교회에는 성경을 세계적 맥락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이 전 세계인들을 포괄적으로 연결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세계의 공유된 이야기는 복음주의 교회가 전지구적 해석학(Global hermeneutic)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은 “수십 년 동안, 초국가적인 왕국에 비추어 성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위해 모든 국가와 민족을 요구하시기 때문”이라며 성경적 해석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선포하신 말씀을 이해하라.
이 구절은 우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하나님처럼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
2. 사도행전 1장 8절에 예수님이 신자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명령을 따르라.
이는 그분의 제자들이 모든 문화, 상황 및 도시에서 복음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제시할 수 있는 ‘문화 인류학자’이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사도행전을 읽으라.
이 책은 사도들이 듣는 사람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복음을 섬기는지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지시한다. 사도들은 메시지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이 일을 했다.
4. 전 세계 지정학적 뉴스를 폭넓게 읽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볼 필요가 있다.
5. 역사적 맥락성(종교, 민족적 배경, 세계적 관점)을 가지고서 종교와 정치에 대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배워야 한다.
6. 다른 나라의 상황과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선교 여행을 가거나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7.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세계, 특히 국가와 도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특정 민족 집단에 대한 그분의 관점과 마음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성경 본문을 올바로 해석하고, 적용하기 위해 문화적 맥락에서 자신을 끌어내야 한다.
많은 미국인들이 너무 자주 미국 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성경을 읽는다. 이는 성경의 올바른 해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경의 본래적 의미를 잠재운다. 따라서 단순히 문화적 틀을 통해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 해석과 적용을 왜곡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가치를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과 잘못 동일시할 수 있다.
끝으로 복음은 20세기 중반 이후, 항공 여행, 무선 통신, 소셜 미디어 및 메타버스 장치 덕택에 기독교 초기 몇 세기 이래로 세계 교회를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가졌다.
잃어버린 세상에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전하는 단합된 힘이 될 수 있도록 이 기회를 잘 관리할 수 있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