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 결정… 4월 중 출발

한미동맹, 北·동아시아, 경제 등 다룰 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박진(오른쪽)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정책 협의를 위한 대표단을 파견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비롯해 한미 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진다.

대표단은 미국 현지에서 미 행정부, 의회, 연구기관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북한 문제, 동아시아 현안, 국제 현안, 경제 안보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다음 주에 꾸려져 다음 달 중 미국으로 파견된다. 윤 당선인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대표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책협의단 방미를 통해 주요 현안과 미래 도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가짐으로써 신정부 출범 즉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문성을 보유하고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관하는 상대국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안보와 국민민생을 최대한 살피는 실용적인 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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