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6일 오전 5시 30분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한다.
교회 측은 “신앙적 바탕 위에 자신의 지나온 삶을 진솔하게 밝히며 아울러 정치인으로 부여된 사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초청으로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사랑의교회에서의 특별 간증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신앙적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펜스 전 부통령은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 그의 부친인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해 폭찹힐(Pork chop hiLL) 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운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제20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를 진행한다. 교회 측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교회 측은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특별새벽부흥회는 쉼없이 드려졌다”며 “세계 교회와 함께 참여하도록 대상을 넓혀 2020년부터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로 명명해 지구촌을 깨우는 기도집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부흥회에선 박영선 원로목사(남포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이용규 선교사 등이 말씀을 전한다. 해외 강사로 조쉬 맥도웰 목사 등이 참여하고 특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침례신학교 총장 슬라빅 페이즈 목사가 함께 한다고 한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는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새판짜기”라며 “부흥을 위한 거룩한 새판짜기를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