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교계서 우크라 위한 기도와 협력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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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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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선교사들 위한 모금… 뉴저지는 교협-목사회 연합기도회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는 우크라이나인들 ©미주 기독일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참혹한 현장소식과 현지 선교사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교계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는 우크라이나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모금을 지난 4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했다. 김희복 목사는 “삼상17:47에 전쟁은 여호와께 속해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면서 뉴욕교협과 관련 있는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후원을 회원교회들에 요청했다.

뉴욕교협은 선교사 부부들이 전쟁을 피해 뉴욕이나 한국으로 이동한 근황들을 전했고, 특히 선교사 부부 중 현지에서 전쟁 포화가 그치지 않고 있지만 나오지 않고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힌 이들도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후원 및 기도를 호소했다. 일부 선교사들은 뉴욕에서 김희복 회장과 임영건 총무와 만남을 갖고 현지의 자세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던 뉴저지목사회(회장 윤명호 목사)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고한승 목사)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오후8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특별 연합기도회’를 연다.

이들 기관은 “매일 아침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소식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면서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도 기도하고 있겠지만 뉴저지 교회가 함께 모여서 전쟁 종식과 그 나라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고 특별기도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교협과 목사회는 “목사님들 뿐 아니라 성도님들도 함께 초대한다.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자”면서 특별히 금요기도회를 진행하는 교회들은 이 연합 기도회로 대신 할 수 있도록 권면했다. 이날 기도회 특별헌금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