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캠페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0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 본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주최하고,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아름다운피켓’이 주관한다. 온누리교회, 신촌감리교회, 오륜교회 등 개신교회들이 기도 캠페인에 참여하며, 가톨릭 교계에서도 자유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전 세계적으로 낙태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 캠페인으로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전 세계 588개의 도시에서 기도 캠페인이 진행된다”며 “아시아에서는 3개의 도시 인도의 ‘칸드와’, 대만의 ‘중리’, 그리고 한국의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편이라 미국 본부에서도 한국에서의 기도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참고로 현재 미국에서는 1973년에 낙태죄를 합헌으로 이끌었던 ‘로대웨이드’ 판결이 6월 즈음 연방대법원에서 뒤집힐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낙태합법 판결이 법적으로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음이 많은 재판을 통해 제기되며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현재 연방대법원의 재판장들의 60%가 프로라이프 진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런 흐름이 한국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이 기도 캠페인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