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시화운동본부, 제20대 대선 공명선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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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이건호 목사)가 23일 오전 대구 서현교회 교육관 10층 예배실에서 조찬기도회를 갖고 제20대 대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며 기독교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3년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조찬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세계선교, 대구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오고 있다. 특히 ‘함께 가는 부활 대구’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10주간 대구지역 연합기관 및 단체들과 공동으로 기도회를 갖고 있다.

원목협회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선 오승훈 목사(총무, 대서교회)의 인도로 이정화 전도사(한국원목협회 회장, 대구성시화 부총무)가 기도를 인도했으며, 김은호 목사(대경원목협회 총무)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가 사도행전 1장 1~11절 본문, “부활과 투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대구의 10개 기독교 기관과 함께 부활절 때까지 10주 동안 기도회를 갖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셔서 코로나19가 극복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한국교회가 보다 나은 복음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고 밝혔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나라사랑의 본을 보이고, 교회들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하여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김병옥 목사(상임본부장, 한세영광교회)의 인도로 ‘병원전도와 원목사역을 위하여’, ‘2022년 대선(지방선거’을 위하여’, ‘대구의 성시화와 대구의 부활을 위하여’, ‘복음으로 남북한이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되도록’, ‘다음세대를 준비하며, 청년세대를 세우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조영만 목사(대경원목협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친 후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참여, 공정, 화합”,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대구 시내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날 기도회는 박태동 목사, 임호근 목사, 이병찬 장로, 조무제 장로, 김성기 사무총장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