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 허위사실 등 자제하고 공직선거법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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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 사무총장 당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력으로 제20대 대선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선거운동이 과열되면서 기독교인들의 단체 카톡방 등에서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고 허위사실, 가짜뉴스, 비방의 글로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김 목사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서로가 주의하는 분위기였으나 지금은 후보 간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어서 기독교인들의 단체 카톡방 등도 지지하는 후보와 반대하는 후보 간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양측으로 나뉘어 서로를 존중하면서 정책 논쟁을 하면 좋은데, 본인의 주장보다는 외부의 글을 갖다 퍼나르거나 가짜뉴스 또는 허위사실, 비방의 글 등을 무분별하게 올리면서 관계성까지 훼손되는 경우를 본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인 영적 가족”이라며 “더군다나 같은 교단 목사와 장로들이 함께하는 단체 카톡방에서 지나친 경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면서 사람을 잃지 않고 고린도전서 9장 19절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오히려 사람을 얻는 선거 활동을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대선이 끝난 다음에 모두가 함께 웃는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공명선거 10대 지침과 홍보영상, 현수막, 손피켓, 공명선거 현수막 등을 전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에 배부, 공명선거 결의대회 및 기도회, 세미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카드뉴스 배부, 방송 인터뷰,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공명선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