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석학 모임’ 한국기독교한림원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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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상운 박사

한국기독교한림원 이사장 조용목 목사(왼쪽)와 원장인 정상운 박사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한국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한림원(韓國基督敎翰林院)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희성빌딩 아트홀에서 발기인 창립모임을 갖고 발족했다.

이날 모임에선 임성택 목사(전 KC대 총장)의 설교로 예배를 드린 후 창립회의를 통해 창립 취지문과 정관을 심의·통과시켰다.

이사장으로는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를 추대했고,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를 원장으로 선임했다.

한국기독교한림원은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에 기초해 한국교회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하고 이 시대 기독교 가치의 실현을 통해 한국 교회와 사회를 계도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각 분야 석학들을 추대해 연구, 교육 및 출판 활동을 전개하는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창립 발기인은 정상운 박사를 비롯해 길원평 박사(한동대 석좌교수,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대표), 김선배 박사(한국침례신학대 총장, 전 한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 개혁신학회 회장), 서정숙 박사(강릉영동대 명예교수, 한국신학회 이사), 안명준 박사(평택대 명예교수, 전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 이광희 박사(평택대 교수, 전 개혁신학회 회장), 이동주 박사(전 아신대 교수, 바이어하우스학회 회장), 이상규 박사(백석대 석좌교수, 전 장로교신학회 회장), 임성택 박사(전 KC대 총장, 미래세대 청년연합선교회 회장)다.

한국기독교한림원은 오는 4월 10일 경기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창립감사예배와 함께 ‘21세기 한국교회,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