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성결회, 은퇴 목회자 위한 교제공간 ‘창현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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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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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관 현판식에서 은퇴 목회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나성 교단 제공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신민규 목사, 이하 나성)가 최근 나사렛동산 창현관 준공 및 헌당 감사예배를 나사렛동산 새예루살렘교회에서 드렸다. 나성 교단은 기존 은퇴목회자들의 거주 공간인 나사렛동산에 교제와 담소를 위한 새로운 공간인 ‘창현관’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창현관 오픈 테이프커팅식이 있었다. 1부 예배는 천안지방회장 김영석 목사의 사회, 호서지방회장 김진호 목사의 기도, 국제선교회장 홍미자 사모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감독 신민규 목사가 ‘갈렙의 헌신’(수14:6-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본문에서 갈렙의 이름은 ‘개’와 ‘종’이라는 뜻이다. 아버지가 그의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는 하나님께 충성하라는 것”이라며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거인 아낙 족속이 살고 있는 헤브론을 달라고 요구했다. 갈렙의 헌신의 배경은 온전히 하나님을 쫓았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했다.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들어서 썼다”며 “모세도 좋고 편한 길이 아니라 옳은 길을 택했다. 다니엘도 우상숭배라는 편한 길이 아닌 사자 굴이라는 옳은 길을 택했다”고 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처음이 좋았으나 이후 권력과 돈 등에 취해 타락했다. 느헤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한 타락한 인물로 솔로몬을 택했다. 마지막이 좋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갈렙은 끝까지 충성했고 생명을 다해 헤브론을 얻었다. 이 땅은 아브라함이 약속을 받고 제단을 쌓은 곳이다”라며 “목회에서 은퇴한 분들이 평생 해온 사역의 열매로 창현관을 얻었다. 이제 은퇴하신 선배님들이 이곳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건축경과보고에는 법인사무국장 박찬웅 목사가 진행했다.

이어서 신 목사가 이창식 집사·조숙현 권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경동지방회장 이철직 목사의 축사, 은목회장 정일영 목사의 격려사, 은퇴목회자 이호정 목사의 축시, 나사렛동산회장 김남홍 목사의 감사인사, 총회총무 이창환 목사의 광고, 서울지방회장 탁경성 목사의 축도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어진 ‘창현관 오픈 테이프커팅식’에선 은퇴 목회자들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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