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성시화운동본부, 대선 공명선거 결의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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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전북 군산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도경 목사)가 28일 오전 군산양문교회(담임 김도경 목사)에서 ‘제137회 금요조찬기도회 및 제20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군산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시기독교연합회도 동참한 이날 기도회 및 결의대회에선 고일곤 목사(사무총장, 하림교회)의 인도로 김영만 목사(구암교회, 군산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남희 목사(이레교회, 부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홍기표 목사(양무리교회, 군기연 증경회장)가 고린전서 1장 11~12절을 본문으로 “하나 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사도 바울 당시에 고린도 교회 안에는 베드로파, 바울파, 아볼로파 등이 있었다. 지금도 교회 안에는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으로 다양한 지지층이 있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의 인도로 ▶제20대 대선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코로나19 속에서 예배 회복과 생명 안전을 위하여 ▶군산시 성시화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성시화 모든 기관과 사랑의 밥상 나눔터를 위하여 ▶전킨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등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송정석 목사(성락교회, 사무차장)의 광고에 이어 군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최용준 목사(개정교회)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친 후 공명선거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투표참여운동을 처음으로 전개하면서 그동안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캠페인을 전개해왔다”며 “특히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아름다운 선거 협업사업 단체로 선정되어 캠페인을 전개하여 최우수단체가 됐다. 그리고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협업사업 단체로 선정되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캠페인의 키워드는 참여, 공정, 화합”이라며 “한국교회가 모세의 지팡이와 같은 투표권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예배의 설교, 기도, 모임 등에서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 ‘홍보영상’ 등을 소개했다.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는 “우리 군산의 교회마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투표율을 높이고, 공명선거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김도경 대표회장, 군기연 최용준 대표회장, 고일곤 사무총장 등의 선창으로 “참여, 공정, 화합”,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내가 먼저 나부터, 교회부터 실천합시다”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제작한 홍보 현수막, 홍보영상, 손피켓, 10대 지침 등을 지역교회에 배부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성시화운동본부는 11년 4개월 동안 군산 성시화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교회를 순회하면서 갖고 있으며, 전통시장활성화운동, 홀리클럽, 리틀트리선교합창단, 아사헬축구선교단, 마하나님워십선교단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 오면서 군산시 복음화와 성시화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제138회 조찬기도회는 에이스중앙교회(이형열 담임목사)에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