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이하 재단)이 저소득 장애 청소년 운동선수 지원사업 ‘점프’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점프’는 저소득 장애인 선수들이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훈련에만 전념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라며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동장비와 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은 400만 원, 단체는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개인 16명과 3개 단체(팀)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원 자격은 개인의 경우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만 14세~24세의 선수로, 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 선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만 24세 이하의 선수로 구성된 팀으로, 개인전이 없는 종목이며 소속 선수의 50% 이상이 저소득층으로 구성된 팀이어야 한다. 지원 기간 내 전국체전 대회 참가 예정인 선수는 우대해 선발한다”고 했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jjeong@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4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한편, 재단은 “국내외에서 장애인복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미술과 체육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2014년부터 발달장애청소년 미술교육지원사업인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와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운동지원사업인 ‘점프’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