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포인트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의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직전조사(10~12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9%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혔다.
지난 10∼12일 진행한 직전 조사보다 이 후보는 3%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도 9%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직전조사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와 '모른다'로 답한 사람은 17%였다.
'야권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6%였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2%로 팽팽했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시 선호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40%)를 윤석열 후보(34%)보다 선호했다. 다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들에서는 윤 후보 52%, 안 후보 37%로 윤 후보가 많았다.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측하는 사람은 40%였으며 윤석열 후보는 34%였다.
대선 후보 지지 이유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이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꼽았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응답자의 69%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29%가 '다른 후보가 되는게 싫어서'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국민의당 7%, 정의당 4% 등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부정 평가가 50%로 긍정 평가(45%)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