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가 자신이 살아온 배경과, ‘치유목회’ 여정을 쓴 ‘치유목회 이야기’(쿰란)를 출간했다.
김 목사는 이 책에 대해 “신앙의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기록한 자전적 고백서”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저자 김의식 목사는 1977년 방황하던 한양공대 재학 시절, 죽음의 문턱에서 회개하고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한다. 낮에는 한양공대를 다니고 야간에는 성서침례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고.
이후 장로회신학대학원을 거쳐 림인식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담임으로 있을 당시 노량진교회에서 교육전도사부터 심방전도사, 교육 목사에 이르기까지 6년 동안 목회 훈련을 받았다.
김 목사는 “림인식 목사님에게서 철저히 신앙과 인격과 삶의 모범을 배우며 치유목회의 이론과 실제의 체계를 세우는 데 철저한 영적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신학석사과정을 마치고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가족치료학 철학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5년 4개월에 이르는 첫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이 때 그동안 연구해 왔던 치유목회를 시도하며 치유목회의 이론과 실제를 정립했다”고 했다.
출판사인 쿰란은 “이 책은 한 목회자가 십자가 복음 앞에 깨어지고 다시 세워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교회의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보여 준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추천한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는 “‘치유목회 이야기’는 목회가 무엇이고 왜 어려운지, 특히 치유목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밝히 설명하고 있다. 일종의 치유목회 백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