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은 이날 미혼모자생활시설인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와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불우청소년보호시설 선사공동체(대표 김연수 집사), 탈북민지원센터(대표 한금복 권사)에 쌀 800kg(20kg×40포)을 전달했다.
한교연이 이날 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지난 12월 16일 한교연 제11회 총회에 회원 교단과 단체가 보내온 쌀 화환을 모은 것으로, 한교연은 매년 총회 때마다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를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설 명절이 가까워져 올수록 우리 주변에는 더 외롭고 힘든 형편의 이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도 그만큼 밝아질 것”고 전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연회실에서 ‘2022 설 명절 탈북민 초청 위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에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푸짐한 선물과 함께 마음을 위로하는 뜻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