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면서도 자꾸만 가슴이 먹먹하다. 평택의 화재로 순직하신 세 분의 소방관의 영결식”이라며 동료 소방관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아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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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뜨겁지도 어둡지도 않은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김 목사는 “눈물도 나고, 화도 난다. 왜 이처럼 안타까운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단 말입니까”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희생은 강요되면 안 되는데. 그 누구도 죽음에 내몰리면 안 되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일찍 감사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신 그 숭고함을 기리며, 유족분들과 동료 소방관들께도 하나님의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8일 오전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