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봄-페이게이트, 미술품 매매 플랫폼 구축

갤러리 봄 김미숙 대표
갤러리 봄(대표 김미숙)과 핀테크기업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한다.

김미숙 대표는 미술품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미술품 컬렉션으로 수많은 개인과 기업고객의 미술품 구매 지원 사업을 하던 중 페이게이트와 손잡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결심했다고 한다. 페이게이트는 지난해 미술품 유동화를 위한 IT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김미숙 대표와 박소영 대표는 기존 매매 방식을 IT와 접목 개선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미술품 구매나 투자·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인증, 데이터 시스템으로 폐쇄적이었던 미술품 산업의 구시대적 인식과 흐름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게 개선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페이게이트 박소영 대표
김미숙 대표는 “그동안 미술품은 자본을 크게 해야 구매할 수 있었지만 플랫폼 구축으로 개인들도 소액의 단위로 미술품을 소유하고 투자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면서 “미술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유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게이트와 함께 고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해, 더 이상 자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 특히 젊은 층에게 열린 미술품 시장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담없고 쉽고 안전한 투자 채널을 열어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 봄은 김환기부터 Andre Cervera 등 다수 작가의 작품을 매입·소장 하고 있다.